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친오빠 김모씨가 불법 촬영 의혹에 휘말렸다.사진은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DDP에서 열린 프랑스 브랜드 디올(DIOR)의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회에 참석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사진=뉴스1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의 친오빠 A씨가 불법 촬영물 관련 의혹에 휘말리자 해명에 나섰다.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블랙핑크 지수 오빠에게 몰카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어느 날 그의 집에서 관계를 가졌다. 몰래카메라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지수 친오빠가 불법 촬영한 영상을 지인과도 공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지수 친오빠가 다른 여성과의 불법 촬영물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나는 (영상 촬영을) 동의하지 않았다. 몰래 촬영된 줄 몰랐다. 이 모든 일의 피해자"라며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법무법인과 고소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수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블리수 측도 이에 대해 "사안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다.


지수는 2023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블랙핑크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