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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친시장적이고 경제 살리는 진짜 경제정당인 민주당 집권 자체만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광장 앞에서 "현재 민주당 집권 가능성이 올라가니까 주식시장이 덩달아 살아나고 있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주식시장은 매우 중요하고 국가 경쟁력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며 "정부가 지원할 건 지원하고 투자할 건 투자해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대한민국은 투자할 곳이 부동산밖에 없고 다른 나라에 비해 금융자산 투자 비중이 훨씬 낮다"며 "이런 시장을 믿고 누가 투자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걸 못 하게 막는 것이 바로 상법 개정"이라며 "개정하려는 민주당이 시장경제주의자인가, 아니면 이걸 못하게 막는 국민의힘이 시장경제주의자인가. 그래서 경제도 성장도 민주당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정권이 집권했을 당시에는 언제나 주가가 올랐으나 보수정권 때는 떨어졌다"며 "그런데도 경제가 보수당이냐. 그래서 경제는 민주당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가 3년 동안 대체 뭘 했나"라며 "자유란 이름으로 방치만 하고 수사 전문성 발휘하느라 태양광 산업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또 "R&D(연구·개발) 예산을 대규모 삭감해서 연구진이 다 해외로 빠져나갔다"며 "명확한 산업경제정책을 제시하고 강력히 밀어붙여 기업이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경제가 살지 않겠나"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