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 이성태 감독이 배우 이정하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원(ONE): 하이스쿨 히어로즈'(극본 김영은/ 연출 이성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하, 김도완, 김상호, 김주령, 유희제, 육준서, 임성균,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태 감독은 이정하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너무 천진난만하고 얼굴 표정들이 되게 많다"라며 "보면 사람을 되게 기분 좋게 하고, 정하가 한 번 웃으면 (사람이) 녹게 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 주인공은 억압 속에서 자신의 표정도 잃어버린 친구다"라며 "작품 속에서 한 번씩 해방감을 느낄 때 정하의 사람을 녹게 만드는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움에서 각성을 하면 그 예쁜 눈이 되게 무서운 눈으로 바뀌기도 하는데 그게 의겸 캐릭터를 만드는 데에 훌륭한 점이 될 것 같았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 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오는 30일 1회와 4회가 공개되며 이후 6월 6일, 13일 각각 2회씩 총 8회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