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천주교 군종교구장 10여년간 역임한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가 숙환으로 28일 선종했다. 향년 80세.
유수일 주교는 1945년 논산에서 태어나 1969년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작은형제회에 입회한 뒤 1980년 사제품을 받았다. 1990년 미국 뉴욕 성 보나벤투라 대 영성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1980년 수원교구 세류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2006-2009년 정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원장으로 사목했다.
특히 2010년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돼 9월 15일 주교품을 받았으며 2021년 2월 2일에 11년간 사목했던 군종교구장 직무에서 사임하고 원로 주교가 됐다. .
빈소는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 마련되며 장례미사는 30일 오전 10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