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대한배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위해 28일 출국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났다.


여자 대표팀은 6월 5일 독일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체코, 미국과 VNL 1주차 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VNL 2주차,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VNL 3주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 편성 결과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태국, 중국, 브라질, 네덜란드, 세르비아와는 맞붙지 않는다.


상위 8개 팀이 나서는 결선은 7월 23일부터 폴란드 우치에서 치러진다.

국제배구연맹(FIVB) 35위의 한국은 이번 시즌 VNL 18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면해 VNL에 잔류하는 게 목표다.

2022시즌과 2023시즌 VNL에서 전패 수모를 당했던 한국은 지난해 2승13패로 16개 팀 중 15위로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지난 23일 열린 배구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잔류가 현실적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배구 대표팀의 정지윤(현대건설)은 피로 골절 부상으로 VNL 1주차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이날 선수단과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