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가 ITTF로부터 부산세계선수권 성공 개최 감사패를 받았다.(ITTF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탁구협회가 국제탁구연맹(ITTF)으로부터 2024 부산세계선수권 성공 개최 감사패를 받았다.

ITTF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ITTF 연례 총회에서 지난해 부산세계선수권을 성공 개최한 대한탁구협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ITTF 세계선수권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격년으로 열리는데, 한국은 지난해 2월 부산 벡스코에서 단체전 세계선수권을 개최했다. 올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은 개인전이었다.

대한탁구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한 차례 취소되는 등 변수 속에서도 세계선수권의 흥행을 끌어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대회에는 누적 관중 2만2704명이 입장, 11억1081만원의 티켓 판매 수익을 올렸다. 팬 숍 판매 수익금도 2억44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목표치를 훌쩍 넘겼다.


조직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던 현정화 현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은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국제 대회의 표준을 세웠다"면서 "ITTF의 상까지 받으며 성공적 대회 개최를 기념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