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농구-배구 선수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손태훈(32)과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가드 윤예빈(28)이 31일 오후 3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ICT밸리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 손태훈은 2015-16 KOV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된 뒤 원클럽맨으로 활동했다. 2024-25시즌에는 21경기 48세트에 출전해 64득점과 세트당 평균 블로킹 0.35개를 기록했다.
신부 윤예빈은 2016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고,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윤예빈은 "(손)태훈이 오빠는 내가 힘들 때마다 같은 선수로서 오랜 기간 큰 버팀목으로 힘이 돼주었다. 이제 한 가정을 이루어 더욱더 안정적으로 지내며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지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