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하는 라울 알칸타라.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33)가 경기 출전을 위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입국했다.

키움은 29일 "알칸타라가 일본에서의 비자 발급을 마치고 오늘 입국했다"고 밝혔다.


앞서 키움은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하고 알칸타라와 연봉 2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40만 달러에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알칸타라는 당초 25일 입국해 27일 첫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아내의 병원 검진 문제로 절차가 다소 늦어졌다.

일본에서 취업 비자를 받은 뒤 이날 한국에 들어온 알칸타라는 30일 팀에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 후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첫 등판 날짜는 6월 1일 두산 베어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9연패에 빠지며 승률 0.246의 저조한 성적으로 압도적인 꼴찌에 머물러 있는 키움은 알칸타라의 합류가 절실하다.

키움은 현재 또 다른 외인 케니 로젠버그를 휴식 차원에서 2군에 내려보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