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구미=뉴스1) 권혁준 기자 = 2연패에 나서는 우상혁(29·용인시청)의 아시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결승이 폭우로 지연됐다.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오후 일정은 폭우로 인해 중단됐다.


대회 3일 차인 이날엔 오후 7시35분 남자 포환던지기 결승을 시작으로 3000m 장애물 달리기 등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오후 7시쯤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경기장 바닥에 물이 고일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오후 8시10분에 시작할 예정이던 남자 높이뛰기 결승 시작 시간도 미뤄졌다.


남자 높이뛰기 결승은 당초 오후 5시45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전날(28일) 밤 비 예보로 인해 아시아육상연맹(AA)이 전체 경기 일정을 2시간씩 미뤘다.

우천을 대비해 일정을 미뤘지만 정작 밀린 시간에 맞춰 폭우가 쏟아지면서 결국 다시 시간이 뒤로 밀렸다.

경기는 오후 9시35분에 순서대로 재개되며,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승은 오후 9시40분에 진행된다.

우상혁은 지난 2023년 태국 방콕 대회(2m28)에 이은 대회 2연패,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를 포함한 아시아선수권 개인 통산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