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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학교가 기존 5개교에서 6개교로 늘어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구림공업고·전남생명과학고·목포여자상업고·한국말산업고·완도수산고 등 5개 직업계고교에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의 유학생 총 77명이 입학했다.
내년에는 기존 5개 고교와 함께 담양공고를 추가한 6개 고등학교에 유학생 약 100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쿠바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 교류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또 누리집 내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 메뉴를 개편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유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정책 연구와 공정하고 투명한 유치·선발 시스템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국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생애 전환 기회를, 지역에는 인구 유입과 산업 활성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착은 전남교육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교육적 실천"이라며 "유학생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 등 관련 정책 개선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에 대한 자세한 사안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