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5)'을 전자책으로 발행했다.
인명록에 따르면 총 누적 사제수는 성 김대건 신부(조선대목구, 1845년 8월 17일 사제 수품)부터 올해 2월 박재준 신부(서울대교구, 2025년 2월 7일 사제 수품)까지 710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1일 현재, 원로 사목자를 포함 활동 중인 한국인 사제(추기경, 주교 포함)는 5742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 천주교회 16개 교구에 속한 사제는 4833명으로 전체 84.2%를 차지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사제를 포함해 수도회 소속 사제는 885명으로 15.4%다. 교황청을 비롯해 해외 교구에서 활동하는 사제(수도회 사제 제외)는 24명, 0.4%로 조사됐다.
2025년 3월 1일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목 활동을 하는 외국인 사제는 115명이다. 외국인 사제들의 국적 분포를 살펴보면, 베트남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12명, 멕시코와 필리핀 각 10명, 스페인 9명 인도 8명, 이탈리아 7명 순이었다.
천주교 인명록은 전국 교구의 사제 서품식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고려해 매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인명록은 주교회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