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프리 선언 이후 KBS에 처음 입성해 'KBS의 아들' 자리를 정조준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예능 섭외 1순위로 떠오르며 급등주가 된 출연진 6팀이 출연해 주체할 수 없는 입담과 끼를 뽐낸다. 주가가 쭉쭉 오르고 있는 출연진이 모여 '불후의 명곡'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찬원과 김준현은 그야말로 '핫'한 급등주 출연진의 등판에 "오늘 시청률 잘 나올 거 같다"며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이영자의 남자'로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동주, 아나테이너의 원조와 라이징의 조합 엄지인 홍주연, 프리 선언 후 열정을 뿜어내는 김대호, '개그콘서트'의 주역 송필근과 나현영, 멀티테이너 육준서, 'SNS 포식자' 미미미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 것.

특히 MBC 퇴사 후 프리 선언한 김대호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KBS에 처음 입성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전 아나운서 현 연예인 김대호"라고 소개한 후 냅다 '24시간이 모자라'의 엉덩이 안무를 발사하며 흥을 주체하지 못한다. 이를 본 KBS 아나운서 엄지인은 "프리하면 시작부터 이렇게 해야 하는 거냐"며 견제에 나서고, 김대호는 "아직 별거 안 보여드렸는데"라고 받아쳐 아나운서 간의 치열한 격돌을 예고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김대호는 'KBS의 아들' 자리를 노리며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낸다고. 김대호는 "KBS 너무 좋다"고 외치는 것은 물론, 무대에 올라 "(이)찬원이 형, 저 KBS 둘째 될게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현장을 초토화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KBS를 발칵 뒤집은 김대호의 활약상은 어떨지 본 방송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불후의 명곡'은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