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가 오는 5일부터 의왕시 초평동 일대에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2대를 정식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초평동 지역 주민은 물론, 왕송호수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 똑버스는 8인승 소형승합차다.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행하며 호출 마감 시각은 23시 30분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을 적용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도 가능하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의왕 똑버스까지 포함해 경기도 내 17개 시군에 총 233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의왕시에는 처음 도입되는 똑버스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