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6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현충일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키움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오후 5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때 국방부와 함께 현충일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충일을 맞아 육군 52사단 군악대가 경기 전 애국가를 연주한다. 이어 묵념곡 연주에 맞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갖는다.


시구 행사는 3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군인 집안' 장교들이 맡는다. 김기현 공군 중위가 시구, 백승 육군 소위가 시타, 주민서 해군 소위가 시포를 맡는다.

시구 행사에 참여한 세 명의 장교는 "뜻깊은 날,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는 선대의 헌신과 희생을 가까이서 지켜본 군인 집안 출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자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군 장병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시구 행사를 촬영해 국군 응원 메시지,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국방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날 경기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응원곡 '너의 이름을 세상이 부를 때' 음원 영상을 송출한다.

키움 선수단은 LG와의 주말 3연전 동안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호국보훈의 달 기념 패치가 부착된 헬멧과 모자를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