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FC서울이 가장 많은 홈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한다. 홈 경기마다 3만명에 육박하는 구름관중이 '상암벌(서울월드컵경기장)'을 붉게 물들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1~13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4일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뜨거운 열기에 큰 공을 세운 구단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은 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13라운드 기간 열린 총 6번의 홈 경기에서 평균 유료관중 2만9848명을 유치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시즌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안양이 가져갔다. 안양은 지난 시즌 평균 유료 관중 5250명 대비 3129명이 늘어난 8379명의 유료 관중을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불러 모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대전이 차지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는 상이다. 대전은 ▲MD샵 및 F&B 시설 개선 ▲마스코트 활용 마케팅 강화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홈구장 관리 상태로 평가하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광주FC의 홈구장 광주월드컵경기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는 광주시체육회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제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안양 홈구장 안양종합운동장이 2,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