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박진영 기자

인천시가 6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추모 △국가에 대한 헌신에 보담하는 예우와 감사 △호국 보훈 정신 계승을 위한 캠페인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개최된다. 추념식에는 보훈단체와 유가족, 시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제14회 해군첩보부대 특수임무전사자 추모식이 월미공원 내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에서, 25일에는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이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 유공자 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지난 4일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위로연이 개최된데 이어 7월10일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호국영웅 위로연이 카리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훈단체와 6·25참전 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표창 수여는 19일, 25일, 26일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6월 중 인천보훈병원 입원 중인 보훈대상자를 찾아 위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6월 한 달간 호국보훈 정신 계승을 캠페인을 추진한다. 본청을 비롯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홍보 영상 상영과 홍보 배너 등을 운영한다. 6·25전쟁 제75주년 기념 홍보물을 제작해 대시민 홍보에 나선다. 또한 육군제17보병사단 군수품 전시회를 21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