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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지난 4일 '제9회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에서 최종 8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소설, 수필, 그림책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총 350편을 접수했다. 소설 152편을 비롯해 수필 125편, 그림책 73편이다. 이 가운데 총 8편을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소설 부문에는 장상미의 '브랜뉴 스위밍 클럽', 전미영 '그중 덜한 죄 외 1편', 이보리 '비비안나'가 선정됐다. 수필 부문은 박선영 '필사 추천 후기 외 4편', 이인자 '대부업은 아니지만, 대출하는 사람입니다', 손주영 '서른 넘어 부모님 집에 살면 안 되나요?'가 뽑혔다.
그림책 부문은 오승민 '모험주의', 오승현 '날아라 테니스공'가 선정됐다. 선정 작가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며, 기성 작가, 평론가, 출판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멘토단과 1대 1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정·교열, 편집 디자인 등 전문 출간 지원을 받는다.
해당 작품들은 오는 11월 출판사 교유당을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또 출간 후에는 북토크 등 다양한 독자 참여 행사도 마련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신진 작가 발굴에 그치지 않고, 전문 출간까지 연결하는 실질적인 창작 지원의 모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