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1-6 완패했다. 사진은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 /사진=로이터

김혜성 소속팀 LA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경기에 1-6 완패당했다.


지난 3·4일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김혜성은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노렸으나 끝내 결장했다. 2루수로 선발 출전한 키케 에르난데스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1회부터 피트 알론소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줬다. 반면 다저스는 6회까지 득점권을 만들지 못했다. 7회 엔디 파헤스의 2루타로 첫 득점권 찬스를 맞은 다저스는 후속타자인 돌튼 러싱과 키케가 연속 삼진을 당해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피트 알론소가 멀티 홈런으로 뉴욕 메츠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은 5일(한국시각) LA다저스의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터트린 알론소의 모습. /사진=로이터

오히려 8회 추가점을 허용했다. 무사 1·2루 찬스를 맞은 알론소는 불펜 투수 라이언 루토스의 2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는 9회 파헤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1-6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간판 타자 오타니 쇼헤이(4타수 2안타), 파헤스(4타수 3안타 1홈런)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알론소는 시즌 13·14호 홈런포를 몰아치며 4번 타자 노릇을 확실히 해냈다.


다저스는 37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5승 25패)와의 격차는 1게임 차다. 승리 팀 메츠는 39승 2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