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달성했다. 김혜성은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결장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메츠와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전날 1-6으로 완패한 다저스는 설욕에 성공, 메츠와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38승 25패를 마크했다.

지난 4일 메츠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고 통증을 호소했던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8회초까지 3-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다저스는 8회말 공격에서 빅이닝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선두 타자 무키 베츠의 볼넷에 이은 윌 스미스의 2루타로 1점을 뽑은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후속 타자 앤디 파헤스가 3루수 땅볼을 때렸는데, 상대 수비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폭투로 1사 2루가 된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프레디 프리먼이 고의 4구로 출루했고 2사 1, 2루에서 마이클 콘포토가 적시타를 터뜨려 6-5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9회 태너 스캇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오타니가 4타수 2안타 1득점, 베츠가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 스미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