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정수빈이 중국 패션 매거진 단독 커버를 연이어 장식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중국 매거진 라이프스타일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정수빈과 촬영한 6월 호 커버와 화보를 공개했다. 정수빈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여주인공 오필리아에서 영감을 얻어, 환상적이고도 낭만적인 로맨틱한 내면의 세계를 그려냈다.
특히, 정수빈은 그간의 작품에서 보여준 단단하고 강인한 내면의 모습을 투영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물속에 피어난 꽃처럼, 정수빈은 스스로 찬란히 빛나는 모습이다. 정수빈의 흔들림 없는 눈빛에는 고요한 생동감이 넘친다. 여기에 투명한 유리구슬 등 비현실적인 느낌의 오브제를 활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했다.
화보와 함께 인터뷰도 진행됐다. 정수빈은 행복에 관한 물음에 "'레디, 액션' 소리를 들을 때마다 심장이 빨리 뛴다, 훌륭하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암묵적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좋은 연기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저 자신 역시 성장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수빈은 최근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정수빈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건 처음이다, 동시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팬 여러분들의 진심에 보답할 수 있을까?'라는 새로운 고민도 생겼다, 더 많은 분이 제 연기를 보고 위로와 힘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정수빈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로 "무술인의 삶을 경험해 볼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멋있는 액션에 도전해 보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다양한 역할로 시청자분들과 만나 뵙고 싶다, 배우로서 다른 직업을 표현할 때 '그 직업이 참 멋지다'라는 느낌을 드릴 수 있게끔 진심으로 연기를 해보겠다"라고 배우로서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이처럼 정수빈은 중국 유명 패션 매거진의 단독 커버를 잇달아 장식하며 현지 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화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정수빈의 향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