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밴드 엔플라잉이 고교 음악 교과서에 곡이 실린 소감을 전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엔플라잉, 강승원 음악감독, 싱어송라이터 소수빈, 밀레나, 그룹 엔하이픈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주제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춘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무대들로 현장을 꽉 채운다.

'군백기'를 마치고 컴백한 엔플라잉은 녹화 기준일 완전체 첫 복귀 무대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찾는다. 엔플라잉은 군백기를 앞둔 당시 다 같이 했던 약속을 밝히며 이를 지킨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끈다. 유회승은 멤버들에게 편지를 받고 울었던 사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엔플라잉은 대표곡 '옥탑방'이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렸다는 소식에 "가문의 영광"이라는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1992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부터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까지 33년간 KBS 심야 뮤직 토크쇼를 지킨 강승원 음악감독과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뭉쳐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강승원 음악감독은 박보검에 대해 "역대 MC 중에서 가장 음악을 열심히 듣는 친구"라며 "반쯤 뮤지션"이라고 극찬하고 인정했고, 박보검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강승원 음악감독이 작사, 작곡하고 국민 애창곡으로 자리 잡은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비하인드가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별 헤는 밤' 다섯 번째 아티스트로는 밀레나가 출연해 데뷔 처음으로 방송 출연을 성사한다.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수석 졸업한 밀레나는 학부모 시청자들을 위한 공부 노하우와 진학 스토리를 밝힌다. 또한 박보검의 랜덤 한 소절 부르기에 즉흥으로 화음을 쌓는 개인기를 선보인 밀레나는 박보검을 향해 "얼굴을 보면서 노래하는데 '여기가 어디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순수하게 감탄하면서도 감격한 듯한 소감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보이그룹 통틀어 최단기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입성한 엔하이픈은 "죽기 살기로 준비했다"고 출연 후일담을 털어놓는다. 또한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데에 '더 시즌즈'가 한몫했다며 과거 ‘더 시즌즈’에서 불렀던 원 디렉션의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이 1800만 뷰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레전드 커버 무대를 현장에서 공개해 본 방송에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매주 특별한 무대로 금요일 밤을 황홀하게 물들이고 있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6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