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설(MPLIFY(엠플리파이)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R&B 가수 제나 설(Jenna Suhl)이 가슴을 두드리는 솔(soul)로 돌아온다.

제나 설은 10일 낮 12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번째 싱글 '프리티 하트'(Pretty Heart)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고 오는 17일 컴백을 확정했다.


공개된 세 장의 사진 속 제나 설은 흰 티셔츠와 루즈한 청바지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식탁에 팔을 괴고 무심한 듯 시선을 던지며, 특유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감성을 드러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침대 위에 누운 채 햇살을 받으며 담백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번째 사진에서는 침대에 엎드려 장난스러우면서도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스타일의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장면을 담아낸 이번 콘셉트 포토는 '힐링과 치유, 사랑에 대한 단상'이라는 키워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나 설의 두 번째 싱글 '프리티 하트'는 R&B 장르를 기반으로, 관계와 치유, 진심 어린 연결을 테마로 한다. 제나 설은 이번 신곡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사랑과 상처 앞에 솔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싱글 '스틸 히어'(Still Here)로 미국에서 데뷔한 제나 설은 2022년 국내 첫 EP 'BRAT'을 통해 유니크한 음색과 감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글로벌 뮤직 레이블 엠플리파이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첫 번째 국내 싱글 '힐스 앤 밸리스'(Hills and Valleys)를 발매하고 청춘을 향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R&B 싱어로서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한편 제나 설의 새 싱글은 오는 17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