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에 입단한 김건희강원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J리그서 뛰던 김건희를 영입해 최전방을 강화했다.

강원은 10일 김건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건희는 2016년 수원 삼성에서 K리그에 데뷔, 상주 상무(현 김천) 시절을 포함해 2022년까지 99경기 2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J리그 콘사돌레 삿포로로 이적해 3년 동안 활약하다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김건희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3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강원은 "김건희는 포스트플레이와 연계에 강점이 있다. 피지컬도 좋고 움직임과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다양한 전술에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건희는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훈련 중에 한국말이 들려 신기하다"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러서 팀이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