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때리는 그녀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프로듀스101' 출신 김소희가 '골 때리는 그녀들' 원더우먼에 합류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G리그 B그룹 여덟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B그룹 유일 무패 팀 'FC원더우먼'과 직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FC발라드림'이 맞대결을 펼친다.


카바디 국가대표 출신 우희준과 국가대항전 한일전의 주역 마시마 선수가 합류하며 전력이 크게 상승한 원더우먼. 이 결과로 현재 B그룹에서 무실점 전승으로 단독 1위를 차지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언더독의 반란을 성공적으로 일으켰다. 그러나 영원한 승자는 없는 법. 발라드림은 원더우먼의 경기를 계속 지켜보며 전력과 약점을 분석해 더 심혈을 기울인 전략으로 맞설 예정이라는데. 과연 '죽음의 B그룹'에서 원더우먼은 또다시 승리하며 현존 최강팀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원더우먼 마시마와 발라드림 정예원이 맞대결한다. 정예원은 구척장신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뼈예원'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신입임에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어 원더우먼과 대결에서는 마시마 맨마크 입무를 받는다.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은 마시마와 소유미에게 '무한 스위칭'을 지시한다. 두 선수가 공수 포지션을 바꾸며 상대를 혼란시켜 득점까지 노릴 예정이라는데. 이와 동시에 '빌드업 장인' 조재진 감독은 키썸을 활용한 빌드업 전술로 공격권을 독점하고 경기를 주도하겠다고 예고했다. 발라드림을 상대로 2전 2패 전적을 기록하는 원더우먼의 첫 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임신 후 하차한 트루디의 공백을 메울 새 멤버가 원더우먼에 전격 합류했다. '프로듀스101' 출신으로 '옆집소녀', '네이처' 등 총 다섯 번의 걸그룹 활동을 거친 김소희다. 데뷔전을 앞둔 그녀는 원더우먼의 유행어가 된 마시마의 출사표인 "원더가 우승할 겁니다, 제가 왔기 때문에"를 따라 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수의 데뷔를 통해 다져온 '악바리 근성'의 김소희가 원더우먼의 멤버로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밤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