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댄서 허니제이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 계급 메인 댄서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지난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에서는 알에이치도쿄의 리에하타가 범접의 허니제이와 최종 대결 끝에 리더 계급의 메인 댄서로 선발됐다.


리에하타가 창작한 안무로 리더 계급의 메인 댄서 선발전이 시작됐다.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은 6명의 댄서가 3인 1조로 나뉘어 트라이앵글 방식으로 돌아가며 3번씩 안무를 진행한다.

앞서 끝까지 리에하타와 안무 채택 경쟁을 펼쳤던 허니제이는 "어떻게든 내가 뺏어야지, 잘 해버려야지"라며 "열심히 하고 잘할 자신은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허니제이는 영어, 일본어로 소통하는 댄서들 사이에서 소통의 벽과 소외감을 느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니제이는 "내가 조금 더 유명했으면"이라며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인 것 같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이에 범접의 멤버 리정과 아이키가 "그걸 느껴서 인지하고 받아들인 게 존경스럽다", "언니는 '스우파' 1등 한 사람이다, 언니가 했기 때문에 '월드오브스우파'도 만들어질 수 있는 거다"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리더 허니제이를 향한 신뢰를 보였다.


허니제이는 "이렇게 된 이상 질 수 없다"라며 뺏어오는 방법뿐이라고 메인 댄서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허니제이는 시즌 1처럼 리에하타와 함께 메인 댄서 최종 선발전까지 가 불꽃 튀는 접전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리에하타에게 메인 댄서 자리를 내주게 됐다.

허니제이는 "너무 이기고 싶었지만, 내가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세계적인 댄서와 끝까지 가서 정말 열심히 춤을 췄고, 뿌듯하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한편,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전 세계 센 언니들의 자존심을 건 글로벌 춤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