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몇 달 안에 프랑스에서 15세 미만 청소년 SNS 이용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 해양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몇 달 안에 프랑스에서 15세 미만 청소년 SNS 이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14살 중학생이 소지품을 검사하던 교육 보조원을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는 기다릴 수 없다. 향후 몇 달 안에 프랑스에서 15세 미만 청소년 SNS 이용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흉기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에 연령 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청소년은 더 이상 흉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현재 성인 사이트처럼 SNS에 연령 확인 시스템을 의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