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손성윤이 장우혁이 준비한 데이트 코스에 힘들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그룹 H.O.T. 출신 장우혁이 배우 손성윤과 세 번째 데이트를 즐겼다.
장우혁이 보기만 해도 아찔한 돌산 코스를 준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손성윤이 고생 끝에 정상에 올랐지만 "내려가고 싶다"라며 혼잣말해 웃음을 샀다. 장우혁은 그의 마음도 모른 채 열심히 기념 촬영에 매진했다. 가수 이승철이 "다음 VCR은 없겠다"라면서 데이트가 마지막일 거라고 농을 던졌다.

내려가는 길도 아찔한 암벽 코스였다. 손성윤이 힘들어했지만, 장우혁은 그의 애칭 '윤윤'을 언급하며 애교를 부렸다. 이를 본 개그우먼 심진화가 "할 때 안 할 때를 모르는 것 같아"라고 답답해했다.
손성윤이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데이트 영상을 지켜보던 장우혁이 "자막을 너무 자극적으로 썼다. 성윤 씨는 그냥 '하' (짧게) 한 건데, 자막은 '하~' 이렇게 (더 힘들어 보이게) 나오지 않나?"라는 등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