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42명이 탑승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지난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추락했다. 사진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진=로이터

242명이 탑승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 인도 서부 도시 아마다바드 공항에서 추락했다.

12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의 최대 도시 아마다바드에서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가는 여객기 AI 171편이 이륙 도중 추락했다.


현지 TV 채널 영상에는 아마다바드 공항 인근 추락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방송사들은 항공기가 이륙하는 도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잔해가 불타고 공항 인근 하늘로 짙은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사고 당시 약 24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사상자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에어인디아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아마다바드-런던 개트윅 노선을 운항하던 AI171편이 사고에 연루됐다"면서 "현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