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본점 전경/사진=부산은행

BNK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센터 신설의 취지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있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지역경제 또한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BNK는 앞으로 민생회복, 사회공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주요 분야에서 세부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행할 계획이다. 첫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지난 3월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계획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이어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경영개선 컨설팅,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 상품 출시,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채무조정, 만기 연장프로그램 등 실질적 민생 지원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