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에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엔비알모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엔비알모션의 상장 기념식. /사진제공=엔비알모션

14일 코스닥에 스팩(SPAC) 합병으로 상장한 모빌리티 구동 부품 제작사 엔비알모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6분 기준 엔비알모션은 기준가 대비 4080원(29.93%) 오른 1만7710원을 기록 중이다.


엔비알모션은 2011년 설립된 베어링 볼과 롤러 및 레이스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강구(Steel Ball)와 테이퍼 롤러(Tapered Roller), 세라믹 전구동체 등 베어링·산업용 구동 부품을 개발·양산해온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 베어링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의 휠 허브 베어링 전구동체 양산 승인을 획득해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2025년 11월부터는 국산화 물량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북미 전기차 프로젝트도 수주하며 국내 완성차 고객 대상 사업과 북미 전기차 사업을 양대 성장 축으로 구축했다.

엔비알모션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로봇용 첨단 베어링과 고정밀 소재 부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미래에셋비전스팩3호와의 스팩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에 입성했다. 스팩 합병이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먼저 상장한 후 3년 내 유망한 비상장기업과 합병해 상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합병 후 발행주식 수는 1040만4468주이며 합병비율은 1대 0.2348245이고 합병가액은 851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