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6000만원 규모의 피싱 피해 사실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미숙.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미숙이 피싱 사기로 6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이미숙 유튜브 채널에는 '이미숙, 챗GPT의 첫 만남.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미숙은 "내가 피싱 피해를 당했을 때 크롬을 통해서 접속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제작진이 "피싱 피해를 입었냐"고 묻자 이미숙은 "그렇다. 그때 통장이 털려서 5000~6000만원이 날아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미숙은 "그 이후로는 절대 휴대전화로 결제를 하지 않는다. 해킹범이 내 휴대전화를 복제해서 (새벽에) 4시간 동안 내 신용카드로 온갖 것을 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 물어보니 온라인에서 쇼핑한 물품을 돈으로 바꿔주는 구조가 있다고 하더라. 내 모든 정보가 다 노출됐다. 너무 무서워서 그 다음부터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내 핸드폰을 복제해서 카드 비밀번호나 내역을 다 본 거다. 다 털릴까 봐 무섭다"고 전했다.

이미숙은 올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