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이봉원이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아내 개그우먼 박미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봉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각자 휴가를 보내는 봉식당과 팽식당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태국의 섬에서 식당 영업 대결 후 휴가를 맞이하는 날이었다. 전날 대결에서 이긴 봉식당의 이봉원과 이은지, 곽동연 등은 럭셔리한 요트 투어를 하는 사이,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 유승호, 미연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팽식당 식구들도 작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갈 기회가 주어졌다. 두 팀은 바다 한가운데서 만났고, 팽식당 식구들이 봉식당의 배에 합류헀다.
모두가 지는 노을을 보면서 감성에 젖었다. '가짜 부녀'인 이봉원과 이은지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를 열창하며 즐거워했고, 최양락과 팽현숙 부부도 즐거운 시간을 즐겼다. 최양락은 "너무 즐거웠다, 아이가 된 것 같고 이런 게 있구나 싶었다"며 행복해했다.


이봉원은 바다를 바라보며 혼자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그는 "아무래도 (아내가) 생각이 나긴난다, 애 엄마가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박미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애 엄마가 되게 좋아했다,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 거 자체가, 같이 가자 했는데 (못 가게 돼) 아쉬웠고 생각이 났다, 애 엄마가 되게 좋아했을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