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롯데 김원중이 마무리 투구를 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개인 통산 15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원중은 지난 14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막아내며 올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49세이브를 기록한 김원중은 역대 11번째 150세이브 달성까지 단 1개만을 남겨뒀다.

2015년 입단 후 롯데에서만 활약하며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원중은 1세이브를 추가하면 구단 최초 150세이브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2020시즌부터 롯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김원중은 2020년 5월 22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9월 12일 사직 키움전에서 통산 50세이브를 달성했다. 그해 김원중은 개인 시즌 최다인 35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원중은 2023년 8월 16일 사직 SSG전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는 등 롯데에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원중이 1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