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KTTP 우승을 차지한 이다은(KTTP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다은(20·한국마사회)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KTTP) 시리즈1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다은은 15일 광명 IVEX 스튜디오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 이승은(18·대한항공)을 게임 스코어 3-0(12-10 11-7 12-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다은은 새롭게 개편돼 올해 재출범한 프로탁구리그의 첫 우승자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해 종합선수권에서 팀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던 이다은은 전국 규모 대회 개인전에서는 처음 우승을 경험했다.

'주니어' 이승은은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은혜(대한항공), 윤효빈(미래에셋증권) 등 국가대표 출신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다은은 초대 챔피언의 영광과 함께 상금 1800만원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자 이승은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다은은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게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도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TP는 8월 말 2025 두나무 KTTP 시리즈2를 열고, 11월 결산 대회인 KTTP 파이널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