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가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2025 아이린 & 슬기 콘서트 투어 [벨런스] 인 서울'(2025 IRENE & SEULGI Concert Tour [BALANCE] in SEOUL)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오프닝 공연에서 '틸트'와(TILT)와 '필 굿'(Feel Good), '트램펄린'(Trampoline) 무대까지 마친 아이린과 슬기는 팬들에게 "저희 아슬(아이린&슬기)의 첫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가득 메워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아이린은 "아이린&슬기가 데뷔 5년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라며 "어제 한 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슬기도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 때문인지 긴장을 하고 올라왔는데 여러분들을 보니깐 긴장감이 설렘으로 바뀌는 것 같다"라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끌어냈다.

콘서트 타이틀에 대해서 아이린은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불균형한 존재이지 않나, 서로를 위해 밀어주기도 하고 당겨주기도 하면서 완벽한 균형을 만들어간다고 말하지 않나"라며 "그래서 이런 뜻을 여기에 담으면 좋겠다고 싶어서 '밸런스'라고 제목을 지어봤다, 여러분들에게도 아슬의 균형이 잘 전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의 유닛인 아이린&슬기가 여는 첫 단독 콘서트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완벽한 '균형'을 맞추는 기적 같은 순간을 무대로 표현했다. 특히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틸트'(TILT)의 전곡 무대는 물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스테이지를 준비했다.


아이린&슬기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4일 싱가포르, 7월 12일 마카오, 7월 19일 방콕, 8월 3일 타이베이, 9월 13일 쿠알라룸푸르, 9월 24~25일 도쿄 등 아시아 투어로 총 7개 지역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