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의 아이린이 첫 단독 콘서트에 나선 긴장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2025 아이린 & 슬기 콘서트 투어 [벨런스] 인 서울'(2025 IRENE & SEULGI Concert Tour [BALANCE] in SEOUL)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아이린은 솔로곡 무대 이후 "각자 (솔로로) 주어진 곡이 다섯 곡 정였는데 내가 솔로곡을 무슨 곡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라며 "근데 저는 아직 (솔로로는) 1집 가수여서 그중에서 어떤 곡을 골라야 여러분이 좋아하고 엄청 예쁘고 멋있게 보일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린은 "제가 어제(14일)는 첫콘이어서 인트로부터 엄청 바들바들 떨면서 했다"라며 "그래도 여러분들의 응원과 칭찬 덕분에 더 잘하고 싶어진다"라고 얘기하며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의 유닛인 아이린&슬기가 여는 첫 단독 콘서트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완벽한 '균형'을 맞추는 기적 같은 순간을 무대로 표현했다. 특히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틸트'(TILT)의 전곡 무대는 물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스테이지를 준비했다.

아이린&슬기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4일 싱가포르, 7월 12일 마카오, 7월 19일 방콕, 8월 3일 타이베이, 9월 13일 쿠알라룸푸르, 9월 24~25일 도쿄 등 아시아 투어로 총 7개 지역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