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이홍기가 20년 째 앓고 있는 화농성 한선염에 대해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홍기가 투병 중인 병에 대해 진단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병원을 찾은 이홍기는 의사에게 "관리를 잘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요즘 처음으로 겨드랑이 쪽에도 증상이 있다, 엉덩이도 체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홍기를 오래 진료해 온 의사는 "덥고 습해지는 6~8월이 종기가 많이 생기는 시기"라며 이홍기의 만성병인 화농성 한선염을 이야기했다.
의사가 "한동안은 없었지 않냐"고 묻자 이홍기는 "입질이 몇 번 오긴 왔지만 이제 20년 차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선생님한테만 수술 세 번 받지 않았나, 다 합쳐서 총 8번 정도 수술한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수술하면 흉터 째고 그게 다 흉 지니까 어렸을 때부터 엉덩이가 콤플렉스였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