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정훈희가 카페 운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정훈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가수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 남편인 가수 김태화도 함께한 가운데 정훈희가 "우리가 카페를 하지 않나? 그 땅을 이 사람이 샀거든"이라며 입을 열었다.
정훈희는 이어 "30여 년 전에 전화가 와서 땅을 보러 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태화가 "내가 (혼자서 그냥) 계약해 버렸지. 이 사람이 보더니, 아우성치더라고. 혼났지, 다 쓰러져가는 집을 계약했다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훈희가 "'뭘 이런 집 살라고 하냐?' 했더니, '우리 30년 뒤에 노래하고 싶으면 어쩔 거야? 그때 우리 집에서 노래하면 좋지' 하더라. 그래서 사 놨는데, 지금 공연하기 1시간 전이면 심장이 뛰어. 살아있다는 증거 아니냐? (공연) 준비하면서 '아, 나 가수 정훈희지'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박구윤이 "노래도 그렇지만, (땅값) 이것도 많이 올랐죠?"라며 궁금해했다. 정훈희가 "많이, 많이, 많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