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AI 수석이 탄생한 뒤 AI 관련주 주가가 급등세다. 사진은 AI 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AI혁신센터장./사진=뉴스1

이재명 정부에서 첫 AI(인공지능) 수석이 탄생한 뒤 AI 관련주 주가가 급등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코스닥 시장에서 오브젠은 전 거래일보다 29.77% 오른 2만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큐AI는 23.86% 급등한 1952원, 아이티센글로벌은 13.29% 상승한 2만5150원이었다. 알체라 역시 9.97% 뛴 2150원, 플리토도 8.96%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AI 미래기획수석으로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하 수석에 대해 "AI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로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 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AI 혁신센터장으로서 현장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