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의 소속팀 시애틀 사운더스가 브라질 클럽 보타포구에 1-2로 패했다. 사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먼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시애틀과 보타포구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낙담하는 김기희(왼쪽에서 두번째)의 모습. /사진=로이터

김기희의 소속팀 시애틀 사운더스가 보타포구에 패했다.

시애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보타포구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시애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브라질 명문 클럽 보타포구와 함께 B조에 속했다. 1차전에서 패한 시애틀은 오는 20일 아틀레티코, 오는 24일 PSG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보타포구는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 텔레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자이르 파울라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4분에는 이고르 제수스가 비티뉴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2-0까지 벌렸다. 시애틀은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롤단이 헤딩으로 한 점을 추격했으나 끝내 1-2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김기희는 공중볼 경합에서 번번이 패하며 무너졌고 결국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김기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5.6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