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축하 퍼레이드. /사진제공=중구

인천광역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지난 14~15일 열린 올 첫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총 9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야간 체험형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 상인·공방의 참여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플리마켓, 먹거리 야시장,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10주년 기념으로 개항장 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는 500대의 드론을 활용해 개항의 역사와 의미를 상징하는 건축물과 인천 관련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연수구, 음식축제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오십시영' 개최

인천시 연수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주도형 음식문화축제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생동감축제 오십시영'을 오는 24일과 25일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오십시영'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젊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와 "어서 오십시오~"라는 환영 인사를 담고 있는 문구로,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를 갖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24일 오후 6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식 시식회, 취식 공간, 음식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오십시영 역사 사진관, 다양한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문객들이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점포에서 연수e음 카드로 결제시 5% 추가 적립금이 지급되며, 월 50만 원 한도 내 최대 15%의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동구,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접수

인천시 동구는 오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동구 주민 또는 지역 내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일상생활 속 불편 해소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법령과 조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민관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동구청 홈페이지 '소통과참여'를 클릭 후 사업제안신청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 또는 우편(동구 금곡로 67, 총무과 자치행정팀)으로 하면 된다.

◇ 강화~서울 잇는 3000번 버스 증차 확정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와 신촌을 오가는 직행 좌석버스 3000번 노선의 2대 증차가 확정돼 오는 7월 중에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00번 버스는 강화에서 서울을 잇는 유일한 광역버스 노선으로 현재 10대가 운행 중이지만 7월부터 12대로 늘어나고 일일 운행 횟수도 38회에서 45회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도 최소 15~30분 수준으로 지금보다 5분가량 단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