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모터스 전진우가 5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북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트린 전진우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전북 현대모터스)가 5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5월 EA SPORT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자로 전진우를 선정했다. 지난 4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전진우는 2022시즌 2~3월, 4월 수상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 2024시즌 3월, 4월 수상자 이동경(상주 상무)에 이어 세 번째로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7경기 동안의 활약상을 가지고 평가한다. 경기수훈선수와 베스트일레븐, MVP 수상 여부 등을 통해 후보를 정하며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환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진우는 박진섭(전북),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HD)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 후 수상에 성공했다. 전진우는 12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세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이어 15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선 1골 1도움으로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소속팀 전북도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5월 이달의 골도 손에 넣었다. 지난달 27일 대구전에 나선 전진우는 후반 20분 날카로운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강력한 슛으로 득점을 터트렸고 이달의 골도 수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전진우에게 이달의 선수 트로피, 이달의 골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진우는 올시즌 18경기에 출전해 12골 2도움, 베스트일레븐 9회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득점 부문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