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26·LA 다저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동안 벤치를 지켰던 김혜성(26·LA 다저스)이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19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혜성이 선발로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 만이다. 당시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으나 이후 3경기에선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시즌 타율 0.382에 2홈런 11타점 6도루 등으로 활약 중인 김혜성은 이날 'MLB닷컴'이 발표된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헤성이 상대할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우완 스티븐 콜렉이다. 콜렉은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김혜성(중견수)-달튼 러싱(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에밋 시한으로, 그는 지난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이날 1년 9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 복귀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이날 5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