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호선 교수가 '다이어트 부부' 아내를 향해 쓴소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12기 다이어트 부부를 각각 만나 상담에 나섰다.


상담 당시 임신 16주 차인 아내가 "임신하고 벌써 8kg이 쪘다. 다시 살을 빼야 한다는 걱정이 있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이 말에 이호선 교수는 "요요 (현상이) 올 때가 됐다. 그걸 임신 때문이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임신 상태에서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마라. 잘 먹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이호선 교수는 "나중에 아이 태어나고, 몸 추스른 다음에 다시 (다이어트) 해라. 아이에 대한 기쁨을 만끽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해라. 그래야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도 자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다이어트 부부는 모두 아이가 없는 가족 그림을 그렸다. 이호선 교수의 지적에 두 사람이 깜짝 놀랐다. 이호선 교수가 "아이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다"라며 쓴소리해 이들 부부에게 깨달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