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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참모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한정된 국가 자원을 '소버린(Sovereign·주권) AI'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기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심플랫폼 주가가 강세다.
18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심플랫폼 주가는 전일 대비 1510원(11.32%)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하 수석은 한정된 국가 자원을 '소버린 AI'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기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왔다. 하 수석은 한국의 언어와 데이터로 학습한 '한국형 AI 모델'을 민간 협력 방식으로 개발하고 이렇게 만든 AI 모델을 오픈 소스(개발에 사용된 코드를 공개)로 다른 기업과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소버린 AI'를 활용해 제조업과 서비스, 공공 부문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AI 산업 생태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실제 하 수석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한국 대표 AI 기업 서너 개를 뽑아서 그래픽처리장치(GPU) 5000장을 몰아줘야 한다"고 했다.
국내에서 소버린 AI라고 부를 수 있는 모델은 14개로 6곳의 기업이 만들었다. LG그룹이 5개, 네이버와 삼성이 각각 3개씩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 사내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에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네이버클라우드가 투자한 산업용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솔루션 기업 심플랫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