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김혜성(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최근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전날 선발로 출전한 김혜성은 2루타 포함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7회 왼손 투수가 등판하자 교체됐다. 철저한 '플레툰 시스템'을 적용받고 있는데,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선다.

김혜성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서 타율 0.386, 2홈런, 11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4를 기록 중이다.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 속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김혜성이 상대할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오른손 투수 라이언 버거트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7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선발 전환한 뒤 등판한 3경기에서는 15⅓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93으로 안정된 피칭을 했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그는 이날 명예회복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