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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은영 박사가 무려 40년간 고수해온 '사자머리 가발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오은영 박사를 중심으로 배우 고소영과 개그맨 문세윤이 함께한다.

이와 관련 오은영이 방송 최초로 1박 2일 숙박 촬영에 도전한다. 이에 오은영과 고소영, 문세윤이 '오은영 스테이' 촬영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문세윤은 오은영을 향해 "워낙 이미지 자체가 깔끔하지 않냐"며 합숙 일정에 대한 걱정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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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오은영은 "약간 고민"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한 후 "항간에 그런 소문이 있더라"라고 운을 떼더니, 자기 머리를 가리키며 "집 들어가면 딱 빼서 걸어놓고 아침에 나올 때 딱 끼고 나온다더라"는 이른바 '사자머리 탈부착설'을 전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오은영 박사가 무려 40년간 고수한 트레이드 마크 사자머리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문세윤은 '오은영 스테이' 공식 집사답게 일인다역으로 동분서주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참가자들의 짐을 일일이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만능 호스트 역에서부터 고소영이 직접 한 요리의 기미상궁 역까지 자처하더니 결국 "내 밑으로 하나만 더 뽑아주면 안 돼요?"라고 울상을 지어 폭소를 자아낸다. 문세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날랜 동작으로 템플스테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끝내 지쳐 쓰러져 코 골고 잠든 사연은 무엇일지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고소영과 문세윤 세 사람의 조합이 만들어 낼 진정성 있는 공감력과 유쾌한 케미도 큰 관전 포인트"라며 "그간 쉽게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따뜻한 공간에서 진심으로 마주하는 모습에서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 역시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은영 스테이'는 이날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