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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ODA 산업기술 시험인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표준과 국제인증 체계가 없어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시험·인증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이카의 개발협력 전문성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인증기술 전문성을 더해 개도국의 무역기반 확대와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시험인증 분야 ODA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파키스탄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설립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공인시험 분야 ODA 사업 모델 발굴 및 고도화 ▲두 기관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자문 및 인력교류 협력 ▲공동연구와 연수지원을 포함한 역량강화형 지식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우리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개발도상국 지속가능발전에 있어 두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며 "시험인증 제도에 대한 지원은 개발도상국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