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가 2년 연속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이글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퀄리파잉에서 5위에 올라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찰리는 공동 5위 2명과 3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에서 승리했다.
US 주니어 챔피언십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 주관하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국 주니어 대회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1991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 나섰던 찰리는 64명이 겨루는 매치 플레이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찰리는 지난달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 AJGA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이다.
US 주니어 챔피언십은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총 264명이 출전해 스트로크 플레이로 기량을 다퉈 상위 64명이 매치 플레이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