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의 1회초 첫 타자 윤동희가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9.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 있는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가 조만간 기술 훈련에 돌입한다.

롯데는 20일 "윤동희가 19일 거인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했고, 좌측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이 80% 회복된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근육의 재활 운동과 근력 운동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1주 후 상체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2주 뒤 추가 검진 후 경기 출전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동희는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도중 수비 과정에서 좌측 대퇴부에 불편함을 느끼고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이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선수 속출로 고민이 많은 롯데에 윤동희의 이탈은 치명적이었는데, 재검진 결과 다행히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롯데도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윤동희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 4홈런, 29타점을 기록 중이다.